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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명예홍보대사였던 주선태 교수, 마블링 배양육 개발

경상국립대학교, 오렌지카우(대표 주선태 교수) 세계 최초로 진짜 고기와 유사한 마블링 형태의 하이브리드 배양육 개발 성공...오는 28-29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일반 소비자 대상 시식회 개최 예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과학부 식육과학연구실 창업기업인 '오렌지카우(CEO 주선태 교수)'가 세계 최초로 진짜 고기와 유사한, 마블링이 풍부한 덩어리고기(스테이크) 형태의 하이브리드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가축 근육의 줄기세포(위성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한 배양근육조직을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제조한 인공모조육에 탑재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기 특유의 미세구조가 그대로 모사될 뿐만 아니라 그 모양이 진짜 스테이크와 비슷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고기 특유의 맛과 풍미, 저작감도 진짜 고기와 매우 유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했습니다.

 

주선태 교수는 오는 28~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GSAT 2025)’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주선태 교수는 “이번 기술은 단순히 싸고 맛있는 하이브리드 배양육 제품 생산기술 개발이라는 점을 넘어, 우리나라를 고기 수출국으로 만드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대기업 식품회사와의 B2B(기업간거래)를 통해 국내 판매망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선태 교수는 “축산학과 교수로 30년을 봉직하며 국내 축산업자들이 값싼 수입육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언젠가 우리도 고기를 수출하는 날을 꿈꾸었는데, 그 꿈을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배양육으로 이루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배양육 제조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선태 교수는 과거 스스로를 '고기전도사'로 자처하며 한우 및 한돈산업을 위한 많은 연구 및 저술 활동을 벌였습니다. 다년간 한돈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전문영역을 배양육으로 바꾸었으며, 배양육 역시 축산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배양육연구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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