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최초로 영국이 세포배양육을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판매를 승인함으로써, 이달부터 미틀리(Meatly)가 반려동물 제품 및 닭고기를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미틀리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합니다. 미틀리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닭의 알에서 세포를 추출하고 실험실에서 온도와 영양 공급을 조절합니다. 미틀리는 다양한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이 제품을 영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미틀리는 고기와 야채를 혼합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향후 3년 이내에 산업적 규모에 도달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틀리의 CEO인 오웬 엔저는 "우리의 반려동물은 다른 동물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진짜 고기를 즐길 수 있다"며, 이 기술이 동식물 보호와 지속 가능한 고기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현재 세포배양육을 반려동물 사료로만 승인했지만, 한국은 세포배양육을 동물뿐만아니라 사람도 먹을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