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전국적으로 폭염때문에 고생입니다. 이런 가운데 25일 기준 돼지 9430두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폭염으로 25일 09시 기준 가축 217만 마리의 가축 폐사했고 이 수치는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것(전년 동기 180만 마리)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산 피해로는 119억원 규모(추정보험금 기준)입니다.
217만 마리 가운데 돼지는 9,430 마리 입니다. 돼지는 특이하게도 닭과 오리 등과 달리 전년 동기 10,927 마리보다는 1,497 마리(-14%)가 감소했습니다.
다른 축종과 달리 양돈농가들이 폭염 대비를 한 결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돼지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이 97.9% 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식품부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폭염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