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지난 10일 서울에 있는 식당가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물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식당에서 대통령은 점심 메뉴로 주문한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 2년 동안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오른 것에 대해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정육점을 들러 돼지고기를 구매하며 직접 가격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인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무관세 할당관세'와 '수입다변화'를 통해 외식·장바구니 물가를 잡겠다는 생각을 밝혀 한돈산업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