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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축산물 무관세! 축산업 포기!’ 축단협 정부 규탄 기자회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7.11(월) 오전 9:30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 기자회견 개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에서는 오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안정 미명의 축산물 수입 장려정책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수입축산물 무관세! 축산업 포기!’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물가상승률 6% 중 축산물의 기여도는 0.35% 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축단협은 물류비와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금번 조치가 최종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게 될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미 6월 22일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수입산 돼지고기 5만톤에 대해 삼겹살 2만톤 추가증량, 소고기 10만톤과 닭고기 8만2천5백톤, 전·탈지분유는 기존 1,607톤에서 1만톤까지 수입무관세 적용을 오는 7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축산농가 경영여건은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축산물생산비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해외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30% 이상 폭등했습니다. ’21년 기준 소고기는 36.8%, 우유는 45.7%이라는 자급률로는 무차별 개방화농정으로 축산업 기반을 송두리째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규모확대, 환경규제에 따른 시설투자로 축산 농가들의 부채증가도 심각합니다.

 

 

축단협은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의 축산업기반 붕괴 방치를 비롯한 환경오염의 책임을 농가에 전가하는 탄소중립 명분의 환경부 규제,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외면한 무분별한 안티축산 확산으로 축산업의 위상이 저하되었다"라며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축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여 사료값폭등 특단대책 등 축산업 기반유지 정책마련에 몰두하라! 만일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축산물 무관세수입을 강행한다면 전국의 축산농민들과 230만 농업인들의 연대 속 맹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한 기자는 "수입 소고기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도 결국에는 한돈에 가장 큰 피해가 갈 것이다"라며 "가격면에서 수입 소고기는 한돈의 대체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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