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에서 시작된 불이 옆 공장과 주변 산을 태우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7일 오후 2시54분경 함안군 칠원읍에 있는 양돈장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농장과 임야에 까지 번지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산림청 소속 헬기에 의해 30여 분만에 조기 진화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농장과 공장 890여㎡와 임야 0.1ha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435마리(모돈 137, 자돈 300)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농장 작업자가 시설 보수를 위해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사적합화와 연관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