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지난 10일 논산에서 '구제역 현장 가상 방역 훈련과 농가 방역 교육'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군 등과 합동으로 도내 축산농가, 기관·단체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구제역 재발방지 대책 및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아울러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신속 대비, 살처분 등 초동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신고에서 의사환축 살처분,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종식 이후 재입식 절차 등에 대한 현장 훈련과 아울러 양수미래재단 신창섭 이사장의 '구제역 재발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초청 교육, 현장 시연, 방제단 발대식, 결의문 낭독 순으로 행사는 진행되었습니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각 주체 간 방역 의식을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5월까지 운영하는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 동안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전날 9일에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AI 발생 대비 훈련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