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가 대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전달했습니다.
버박코리아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지역의 빠른 사태 회복을 기원하고 상생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시 수의사회 '코로나19 특별 방역기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천 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 지역의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만, 당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이에 버박코리아는 특별방역기금을 긴급 편성해 대구시 수의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이 기금은 대구시 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을 통한 대국민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홍보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대구시 수의사회의 박준서 회장은 "현재 대구시 동물병원들은 IMF 이후 최대의 위기가 온 것 같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버박코리아의 성금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대구시 회원들에게 방역물품 지원 등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대구의 어려움이 모두의 어려움이다"며 "성금이 대구가 이번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하고 정상화 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버박코리아의 특별방역성금은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의 대구 지역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허주형 회장은 "코로나19로 대구 지역의 일부 동물병원이 격리 조치되고, 시민들과 동물 보호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대한수의사회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버박코리아의 신속한 지원과 도움에 감사하며, 이를 통해 대구시민과 대구시 수의사회 회원들의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기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버박코리아는 프랑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버박(Virbac)'의 한국 법인입니다. 버박코리아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재난뿐만 아니라 ASF사태 극복에 한국양돈수의사회 및 대한한돈협회에도 특별 성금을 마련해 기탁하는 등 상생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