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도내 우제류 축산농가 대상 가축방역 집중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가 주관하고 '충청남도 축산과'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난 19일 홍성을 시작으로 21일 예산, 25일 논산 등 총 3회에 걸쳐 관내 1500여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차단방역, 소독강화 등 농가자율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충남이 타 시도에 비해 우제류 사육농가 비율이 높은 가운데 NSP 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고 올초 인접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구제역 방역 집중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지난 19일 홍성문화회관에서 실시된 첫 교육에서는 ▷방역본부의 기능과 역할(위생방역본부 전찬혁), ▷정부의 가축방역 정책(충남도청 신용욱 사무관), ▷구제역 방역 교육(양수미래재단 신창섭 이사장, 한국양돈수의사회 이우선 부사무국장) 등의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구제역 백신의 부작용 대처법, 백신 접종 부위 관련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구제역 방역 교육에서 신창섭 이사장은 참석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강의 중간중간 방역예찰에 대한 퀴즈와 시상 등을 곁들여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