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양돈산업에 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백신이 없었던 시절 써코바이러스로 인한 폐사율 증가로 인하여 양돈 생산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질병이었습니다[1].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된 이후 질병이 종식될 줄 알았지만 써코바이러스는 환경 저항성이 매우 강하고, 발병 이후 새로운 유전자형으로 진화를 하며 변화를 하며 생존해왔습니다[2,3].
가장 처음 발견된 PCV-2a는 1996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부분의 양돈장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2005년 이후부터 PCV-2b로 변화하였고, 2023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PCV-2d가 양돈장 전반에 넓게 퍼져있는 것이 많은 자료를 통하여 확인되고 있습니다[4-8]. 2022년 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발표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PCV2 유전자형의 약 85%가 PCV-2d로 확인되고 있습니다[9]. 즉 PCV-2d 유전자형이 국내 양돈장 대부분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변화하는 PCV2유전형을 방어할 수 있는 PCV-2d 유전형으로 만들어진 백신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버박에서 만든 포시겐 PCV2d는 PCV-2d 유전형을 사용한 백신으로 최근에 개발되어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실제 포시겐 PCV2d를 농장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포시겐 PCV2d의 안전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케이스는 대만 농장에서 포시겐 PCV2d를 적용한 사례입니다. 대만의 'Great Wall'이라는 회사 소유의 농장에서 진행되었는데, Great Wall은 대만에서 CP와 Taiwan Sugar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양돈회사입니다.
실험이 진행된 농장은 'ShinWei'라는 농장이고, 10-14일령에 PRRS 백신과 M. hyopneumoniae 백신을 접종한 이후, 3주령에 PCV2 백신을 접종하는 농장입니다. 실험은 세 개의 배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험군은 버박 포시겐 PCV2를 접종하였고, 대조군은 다국적 제약회사 A사의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각 배치마다 실험군과 대조군은 각각 200여 마리이며 약 7개월간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결과는 위에 보시는 표와 같습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 배치에서는 이유 시 94.14%, 97.78%의 생존율을 보여 대조군에 비하여 높은 생존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두 번째 배치에서는 PRRS 혼합 감염으로 인하여 자돈의 생존율이 전 배치에 비해 급감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조군 45.37%에 비해 포시겐 PCV2d 접종그룹은 보다 높은 57.37%의 생존율을 나타내었습니다.
실험 결과 현재 대부분의 농장에 산재되어 있는 PCV2d 유전형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같은 유전형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실험 사례를 통하여 포시겐 PCV2에 대하여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시겐 PCV2의 선택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품문의: ㈜ 버박코리아 1588-9794
참고문헌
1. Harding JC, Clark EG. Recognizing and diagnosing postweaning multisystemic wasting syndrome (PMWS). Swine Health and Production. 1997;5:201–203.
2. Martin H, Le Potier MF, Maris P. Virucidal efficacy of nine commercial disinfectants against porcine circovirus type 2. Vet J. 2008;177:388–393. doi: 10.1016/j.tvjl.2007.06.016.
3. O’Dea MA, et al. Thermal stability of porcine circovirus type 2 in cell culture. J Virol Methods. 2008;147:61–66. doi: 10.1016/j.jviromet.2007.07.029.
4. Timmusk, S.; Wallgren, P.; Brunborg, I.M.; Wikström, F.H.; Allan, G.; Meehan, B.; McMenamy, M.; McNeilly, F.; Fuxler, L.; Belák, K.; et al. Phylogenetic analysis of porcine circovirus type 2 (PCV2) pre- and post-epizootic postweaning multisystemic wasting syndrome (PMWS). Virus Genes 2008, 36, 509–520.
5. Cortey, M.; Pileri, E.; Sibila, M.; Pujols, J.; Balasch, M.; Plana, J.; Segalés, J. Genotypic shift of porcine circovirus type 2 from PCV-2a to PCV-2b in Spain from 1985 to 2008. Vet. J. 2011, 187, 363–368.
6. Carman, S.; McEwen, B.; DeLay, J.; van Dreumel, T.; Lusis, P.; Cai, H.; Fairles, J. Porcine circovirus-2 associated disease in swine in Ontario (2004 to 2005). Can. Vet. J. 2006, 47, 761–762.
7. Xiao, C.T.; Halbur, P.G.; Opriessnig, T. Global molecular genetic analysis of porcine circovirus type 2 (PCV2) sequences confirms the presence of four main PCV2 genotypes and reveals a rapid increase of PCV2d. J. Gen. Virol. 2015, 96, 1830–1841.
8. Franzo, G.; Cortey, M.; Segalés, J.; Hughes, J.; Drigo, M. Phylodynamic analysis of porcine circovirus type 2 reveals global waves of emerging genotypes and the circulation of recombinant forms. Mol. Phylogenet. Evol. 2016, 100, 269–280
9. 2022년 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