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는 양돈산업에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PRRS 바이러스는 유전적 다양성과 서로 다른 병원성을 가진다. 한국 양돈산업에서 PRRS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적 및 경제적 손실의 영향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서는 거의 없다.
이 연구는 모돈 650두 규모의 2 사이트(site) 농장에서 야외주 유럽형 PRRS 바이러스 감염 전후 27주간의 생산성적 및 경제적 손실을 번식구간과 자돈구간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총 32배치(batch)의 교배 복수 1,907두, 분만복수 1,648두, 이유두수 17,129두 기록을 근거로 번식과 자돈 구간의 생산성적을 분석했다.
PRRS 발생 전과 후의 생산성적의 차이는 상당한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냈고 결과는 아래와 같다.
● 분만율 7.1% 감소(p<0.0001)
● 유산 발생률 3.9%증가(p<0.0001)
● 재발율 2.9% 증가(p=0.0250)
● 재귀일 1.9일 증가(p<0.0001)
● 복당 총산 1.2두 감소(p<0.0001)
● 복당 실산 2.2두 감소(p<0.0001)
● 복당 이유두수 2.7두 감소(p<0.0001)
● 이유 전 폐사율 7.4% 증가(p<0.0001)
● 이유체중 0.9kg 감소(p=0.0015)
● 자돈사 폐사율 2.8% 증가(p<0.0001)
● 자돈사 일당증체량 69.8g/d 감소(p<0.0001)
● 자돈사 사료요구율 0.26 증가(p=0.0036) 등
PRRS 발생 전후 27주 동안 경제적 손실은 번식구간에서 교배모돈 두당 99,378원, 자돈구간에서 이유자돈 두당 8,968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경제적 피해를 상시모돈으로 봤을 때 모돈 두당 245,174원으로 계산되었다.
결론적으로 우리 연구는 자돈 생산 농장에서 유럽형 PRRS가 발생했을때 결과적으로 엄청난 생산성, 경제적 손실이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Insight into the Economic Effects of a Severe Korean PRRSV1 Outbreak in a Farrow-to-Nursery Farm, 김정희 수의사(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