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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돼지고기·가공품 수출 크게 증가했다지만...

8월까지 돈육가공품, 돼지고기 대홍콩 수출 크게 증가...국내산 돈육 재고 해소엔 턱없이 적은 양

최근 일반 언론의 홍콩 관련 기사가 한돈산업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에 홍콩 식탁서 특수 누린 한국 수출품은?(바로보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밥 수요가 늘면서 홍콩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인기가 크게 바뀌었고, 이 가운데 돼지고기 가공품이 올해 대박난 수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연합뉴스는 그 근거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콩지사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aT 홍콩지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산 돈육가공품(캔, 통조림 등)의 홍콩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6.6% 급증했습니다(430만4천 달러). 

 

 

헌데 정작 지난해에 비해 돼지 관련 홍콩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돼지고기' 입니다. 

 

'돼지와사람'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홍콩 돼지고기 수출량은 272.6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11.6톤)대비 261.0톤이 증가, 2254% 늘어났습니다.  

 

돈육가공품도 크게 증가(525%)했습니다만, 양으로 보면 8.4톤 늘어난 정도 입니다. 일부 재료에 돼지고기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시지(32%)와 햄(274%) 제품도 마찬가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홍콩 수출에 이용되는 돼지고기 부위는 주로 다릿살, 갈비, 등뼈 등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홍콩 수출이 전년에 크게 증가한 사실은 일면 반가운 소식이나 국내 적체된 재고를 떨구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적은 양으로 보입니다. 

 

또한, 홍콩 이외 다른 나라로의 수출량은 여전히 미비한 수준입니다. 올 8월까지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수출 국가는 홍콩 외 아랍에미리트(4.9톤), 인도(소량) 등이 있습니다. 돈육가공품 수출의 경우 홍콩 말고 베트남(8.1톤), 호주(소량), 일본(소량) 등이 있습니다. 

 

한돈산업이 수출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적체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현실은 아직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기준 국내 돼지고기 총 생산량은 약 97만 톤에 달합니다. 총 수입량은 42만 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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