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수입 냉장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100g 기준 990원에 특가 판매 중입니다. 이마트의 대외 명목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파괴 선언'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매월 품목을 바꿔 소비자들에게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는 경기 침체로 늪에 빠진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990원 수입산 돼지고기로 소비자를 일단 유인하고 다른 상품 매출을 높이겠다는 심산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지난 6월 이마트는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을 880원(100g 기준)에 판매한 바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주요 할인마트의 부동의 판매 1위 품목입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