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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돼지 경매비율 1%대로 감소, 도매시장 2030년 소멸' 전망

매년 돼지 경매두수 및 경매비율 뚜렷한 감소세...지난해 42만2천 두, 2.3% 수준...ChatGPT 올해 34만6천 두, 1.8% 예측

매년 감소세에 있는 돼지 경매비율(제주 제외)이 올해 1.0%대로 떨어지고, 2030년에는 0%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도매시장(공판장)을 통한 대표가격 체계의 붕괴가 임박한 상황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돼지 경매두수(제주 제외)는 76만3천 두였으나, 지난해인 2024년에는 42만2천 두로 줄어들었습니다. 6년간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44.7%, 34만1천 두).

 

같은 기간 경매비율(경매두수/출하두수; 제주 및 등외 제외) 역시 2018년 4.6%에서 2024년 2.3%까지 하락했습니다. 도매시장 숫자는 11곳에서 4곳(김해, 부천, 음성, 신흥)이 줄어 이제 7곳(도드람, 협신, 삼성, 부경, 고령, 나주, 삼호)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경매두수, 경매비율, 경매시장 모두 매년 뚜렷한 감소세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2월까지 경매두수는 6만9천 두이며, 경매비율은 2.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벌써 지난해(2.3%) 대비 0.1%포인트가 또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관련한 공식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이에 돼지와사람은 AI 프로그램(ChatGPT)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았습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도축·경매 관련 보다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향후 예상 경매두수와 경매비율을 계산하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와 같이 돼지 도매시장과 관련해 정부와 산업 모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전제했습니다.

 

그 결과 AI 프로그램은 당장 올해 경매두수를 34만6천 두, 경매비율을 1.8%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28년에는 17만4천 두가 경매되어 경매비율은 0.7%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30년 경매두수는 5만9천 두로 사실상 경매비율이 0%대에 근접할 것이라고 계산했습니다. 도매시장 기능이 6년 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돈대표 가격과 관련한 돼지 도매시장에 대한 논란이 앞으로 갈수록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금 당장 산업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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