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주간 상승세를 보였던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이번주 들어 하락으로 전환하는 모양새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 도매가격은 각각 5877원, 5788원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1주 전보다 나란히 58원, 64원 낮은 가격입니다(평균 5833원, 전주대비 -0.8%).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추정됩니다(관련 기사).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9일자 주간시황에서 '소비부진 속 이해할 수 없는 가격급등으로 인해 (중략) 가공업계의 적자가 더욱 심화되었고, 정국 불안으로 외식 부진 또한, 더욱 악화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10일 기준)까지 12월 평균 도매가격은 5863원입니다. 이는 전달(9.0%)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19.9%)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