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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도 없다....엉터리 부실 지적 속 추가 광역울타리 건설 한창

환경부, 11일과 18일 일반언론 울타리 부실 지적에 해명도 없이 울타리 강행..25일 한돈협회 실태 점검 계획

"일부 개방된 지점은 농기계 출입 불편 등 민원에 따라 출입문 설치를 위해 임시로 철망을 제거하고 출입문 설치를 위한 보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환경부('19.12.09)

 

 

지난해 12월 9일 환경부가 해명자료를 내었습니다. 전날인 8일 KBS가 '뚫리고, 끊기고'...엉터리 울타리로 멧돼지 차단?'이라는 보도를 통해 환경부가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막기 위해 설치한 울타리가 부실하다는 것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경부의 해명과 다르게 '돼지와사람'이 1월에 확인한 광역울타리는 여전히 곳곳이 열려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를 '여전히 뻥뚤려 있는 광역울타리...ASF 남하 저지 불가능'이라는 기사로 사실을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사실 '돼지와사람'은 ASF 야생멧돼지 초기 발생 당시인 10월 연천의 2차 울타리 역시 곳곳이 열린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울타리 설치 초기이기 때문에 기사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보완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기대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며칠 뒤 화천에서도 ASF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급기야 지난 7일에는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광역울타리로부터 9.3km나 떨어진 지점에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광역울타리가 예상한 대로 뚫린 것입니다. 이번 발견 지점은 화천과 양구를 잇는 거대 호수인 파로호를 넘어선 것이어서 더욱 충격이 큽니다.  3일 뒤에는 2개체가 인근에서 추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화천-소양강-인제를 잇는 3단계 광역울타리 추가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추가 남하를 막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역울타리가 부실 또는 엉터리라는 지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일 KBS는 'ASF 멧돼지 미스터리...울타리 어떻게 넘었나?'라는 보도를 통해 15km 구간에서 36군데가 뚫렸있어 곳곳에서 허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18일에는 연합뉴스TV가 '울타리 뚫렸는데 또? ASF 대책 실효성 논란'이라는 뉴스를 통해 '광역울타리 곳곳이 여전히 끊겨 있는데 민간·교차로엔 설치가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환경부는 22일까지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곳곳이 열려 있는 울타리에 대한 해명은 없습니다. 개선이 없다면 또다시 광역울타리 너머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4단계 광역울타리를 세워야만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는 오는 25일 국내 역학전문가와 함께 화천을 중심으로 울타리 실태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5월 5일부터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감염을 근거로 인근 농장이 이와  '직접 접촉' 내지는 '접촉하였다고 의심되는 경우' 예방적 살처분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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