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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55보] 감염멧돼지, 연일 추가 발견...최근 하루 평균 1.3건

6일 기준 38건으로 증가, 당분간 추가 발견 지속 예상....발견 못 한 폐사체, 울타리 등 불안 요소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가 최근 정부의 수색 강화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9일간 모두 12마리가 발견되어 하루 1.3마리 꼴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환경과학원)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파주 군내면 정자리와 진내면 하포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군내면의 폐사체는 3일 산자락 밑 밭에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고, 진내면의 폐사체는 4일 관·군 합동 폐사체 정밀수색 과정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기존 발견지 주변에 설치된 2차 울타리 내 입니다. 

 

이로써 ASF 감염멧돼지 개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38건(마리)으로 늘어났습니다. 파주가 1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철원 13건, 연천 10건 등입니다. 

 

이들 감염멧돼지는 최근 정부가 정밀수색을 강화하면서 발견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27일 하루 3건을 시작으로 5일까지 모두 12건이 확인되어 거의 매일같이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발견지는 주로 민통선 내 입니다. 지난 3일 민통선 바깥에서 확인된 바도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민통선 주변은 사람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야생멧돼지를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서식밀도가 파악된 바도 없어 얼마나 많은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장소 주변에 1차(반경 1km), 2차(반경 5km) 울타리 설치가 완료되어 총기 포획 대신 울타리에 가둔 상태에서 자연 도태시키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2차 울타리 내 감염멧돼지의 추가 발견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멧돼지가 속속 발견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냐의 문제에서는 불확실합니다. 감염멧돼지를 언제쯤 완전 제거할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게다가 민통선에는 상당수의 지뢰밭이 있어 이들 구역에서 죽어 미처 발견 못한 감염멧돼지는 잠재 위험요인입니다. 눈이 내려 쌓이면 폐사체 수색은 당분간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설치한 울타리도 불안하다는 지적입니다. 하단부를 땅에 묻은 것도 아니고 일부 울타리에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위해 열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 멧돼지가 땅을 파거나 힘으로 밀어붙이면 울타리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매일 들려오는 감염멧돼지 발견 소식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불안불안한 이유입니다. 해외에서 볼 때 대한민국은 ASF 소강상태가 아니라 여전히 발병 및 확산 위험 국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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