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에서의 생축 반입이 허용되었습니다. 이른바 정부의 '철원지역 고립화'가 해제된 것입니다. 아울러 철원 내 북한 접경지역 5km 반경 내 28개 농장 수매·도태도 15번째 농장을 끝으로 중단되었습니다.
간만에 자돈을 받아 돈방을 가득 채운 농장주는 '그저 돼지만 키우며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단순한 소망이지만, 접경지역에서는 결코 녹녹치 않은 바램입니다.
아직까지 ASF 사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잔불이 남아 언제고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가 보여주기식 포획보다 잔불 정리에 보다 더 매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