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0.1℃
  • 구름조금서울 1.1℃
  • 구름조금원주 1.0℃
  • 구름조금수원 -0.4℃
  • 맑음대전 0.9℃
  • 맑음안동 1.2℃
  • 맑음대구 4.9℃
  • 구름조금울산 6.0℃
  • 구름조금광주 2.6℃
  • 구름많음부산 7.1℃
  • 맑음고창 1.5℃
  • 구름조금제주 6.8℃
  • 맑음서귀포 7.4℃
  • 맑음강화 -0.7℃
  • 흐림이천 1.4℃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3℃
  • 구름조금강진군 2.7℃
  • 맑음봉화 -1.0℃
  • 구름조금경주시 3.4℃
  • 구름조금합천 2.1℃
  • 구름조금거제 4.2℃
기상청 제공

[사설] 이럴려고 그리 살처분 서둘렀나? ASF 방역 냉정해져야

ASF는 구제역과 분명 다른 질병...신속함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정부가 강화, 김포, 파주에 이어 지난 10일 연천의 일반돼지를 모두 안락사 처분했습니다. 이들 4개 시군은 이제 일반돼지의 사육두수가 전무한 지역이 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11일 어제 주요 신문과 방송의 연천 살처분 관련 보도는 일반국민뿐만 아니라 한돈산업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산처럼 쌓인 돼지사체 4만마리···임진강이 핏물로 변했다(중앙일보)

 

죽은 돼지 4만 마리, 썩은내 진동…핏물로 물든 민통선(SBS)

 

돼지 살처분 어떻게 했기에…경기 연천 주변 하천엔 '핏물'(Jtbc)

 

정부가 매몰지 확보도 없이 부랴부랴 연천 양돈농가의 돼지를 살처분하면서 민통선 내에 살처분한 돼지 수 만 마리를 며칠째 그대로 지상에 노출시킨 것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입니다. 죽은 돼지로부터의 흘러나온 분비물과 혈액은 고스란히 땅에 고여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가까이에 상수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핏물로 빨갛게 변한 하천의 모습은 혐오를 넘어 지옥을 연상케 합니다. 

 

강화는 전두수 예방적 살처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포, 파주, 연천은 수매·도태의 이름으로 방역정책이 진행되었지만, 실상은 강제 의무화 살처분 조치였습니다. 

 

이를 정부는 과감한 방역조치라고 표현했지만, 한돈산업은 과도한 방역조치라고 항변했습니다. ASF의 질병적 특성 고려없이 마치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채 공기로 전파되는 구제역을 상대하듯이 방역당국은 ASF에 임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후 정부는 부랴부랴 만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를 바탕으로 ASF SOP를 만들었습니다.  

 

 

혹자는 현재 ASF가 '소강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지난달 9일 이후 일반농가에서는 ASF 발병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곰곰히 강화를 비롯해 김포, 파주, 연천 등의 돼지를 모두 땅에 묻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본다면 이는 '소강 상태'가 아니라 '진공 상태'라는 표현이 맞다고 봐야 합니다. 질병의 3가지 요소인 '병원체', '전파', '감수성 동물' 가운데 '감수성 동물'을 완전 제거함으로써 추가 발병 가능성을 없앤 것입니다.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방역당국은 1%라도 ASF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실행에 옮긴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SOP를 넘어서는 조치를 과감히 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그 결과가 국민들의 눈에 비친, 어제의 보도입니다. 그리고 살처분 조치를 당한 일선 농가의 보이지 않는 피눈물입니다. 

 

ASF는 구제역과 분명히 다른 질병입니다. 신속함도 중요하지만, 정확성이 더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이 보다 냉정을 찾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길 바랍니다. 양돈농가의 차단방역 노력에 함께 해주길 바랍니다. 그런 차원에서 철원에 대한 추가 살처분 계획을 하루속히 거두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다비육종,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과의 업무 협약 체결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14일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도영) 및 백두대간 브랜드협의회(회장 최성원)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및 호혜의 원칙 아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은 청정지역 강원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인증 회원농가에서 사육된 돼지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깨끗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4년 강원도 농수특산물품질보증, 2006~2019년 소시모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2008년 브랜드 경진대회 돼지부문 ‘고품질상’, 2016년 친환경축산 유통부문 ‘대상’, 2018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획득 및 수상하며 지속 발전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체입니다. 다비육종은 ‘국내 최초 종돈 판매 6만두 달성’을 기록하였으며, 우수한 유전자원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종돈시장 최대 생산기반 및 분양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비육종은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긴밀히 업무를 협조할 계획이며, 회원농가에 우수한 종돈 공급 및 회원농가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