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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ASF 감염 야생멧돼지 '8백 마리' 넘어섰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 14일 기준 804두 기록...완전 박멸까지 요원

벨기에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수가 어느덧 8백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정확히 14일 기준 804 두 입니다. 

 

▶벨기에 ASF 감염 야생멧돼지 분포도(출처: Pig Progress)

 

벨기에는 지난해 9월 13일 벨기에의 남부 지역에서 4마리의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앞서 4일 전 발견된 3마리의 야생멧돼지 사체와 다음날 인근 지역에서 포획한 1마리에서 모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입니다. 

 

 

벨기에 당국은 발견 장소를 중심으로 인근을 통제하고 야생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통제 구역 내의 야생멧돼지 괴멸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구역 내의 일반돼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로부터 어느새 8개월의 시간이 경과했습니다.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수는 8백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루한 야생멧돼지와의 숨박꼭질은 언제 끝날지 요원합니다. 수출길이 막힌 벨기에 양돈농가의 고통은 여전합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북한에서의 ASF 발병 가능성에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유입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관할 부처인 환경부의 현재 야생멧돼지에 대한 대응 전략과 태도가 안일하고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환경부와 대한한돈협회가 ASF 관련 야생멧돼지 정책을 보기 위해 유럽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환경부의 관련 정책 변화가 있을지 두고 볼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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