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2백만 톤이 될 거라 내다봤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낸 자료에서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이 동일한 빈도와 지리적 분포로 계속해서 보고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ASF는 이미 올해 중국의 양돈업과 돼지고기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제하고, '2019년 말까지 총 돼지 재고량은 13% 감소한 3억7천4백만 톤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5천백4십만톤이 줄어 5% 감소할 것이며, 이의 공급 감소는 약화된 수요에 의해 다소 상쇄될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미 농무부는 '올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은 돼지고기 수입을 33% 늘려 2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미국산 돼지고기 제품은 여전히 중국의 보복관세(62%)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제거하면 중국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1년 여의 무역전쟁을 봉합하기 위한 막판 신경전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