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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코 문제, 제도개선이 아니라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

소시모, 수입 듀록, 버크셔, 와규 등도 같은 이슈....잠정 13일 간담회 연기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이 오는 13일로 예정된 이베리코 관련 간담회를 연기하고, 잠시 장고에 들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지난달 28일 '이베리코 흑돼지 판별 검사 및 표시광고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소시모는 '2월 13일 간담회를 통해 정부를 비롯한 관련단체와 협의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소시모는 간담회를 잠정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참석 예정이었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3일 예정된 간담회를 취소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관련하여 소시모 관계자는 "당초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단체와 함께 수입축산물 제도 개선에 대한 간담회를 계획했지만, 관련 이슈에 대해 좀더 알아보니 수입육 품종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나 제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일단 간담회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지껏 수입육에 대해서는 정부당국이 안전과 위생에 대해서만 관리해 왔다는 것입니다. 

 

 

소시모는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국내 수입육의 관리는 원산지와 부위 등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머물고 있는데 수입판매업자들은 품종, 등급,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 근거없는 광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베리코 뿐만 아니라 수입 버크셔, 듀록, 그리고 쇠고기의 와규까지도 모두 포함하여 관련 종합적인 제도를 만들어야 근거없는 광고에 속아 비싼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를 보호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시모는 제도개선이 아니라 제도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소시모가 이번 이베리코 기자회견을 계기로 직간접적으로 항의와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무실에 걸려오는 익명의 전화도 그렇고 일부 언론을 통해 조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소시모는 개의치 않고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베리코 등 수입판매업자들의 대응과 압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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