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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목 목축업 기후변화로 어렵다

2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출시장은 한국

미국의 방목 목축업이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스테이크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 대부분의 식료품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고기 가격은 하락한 것입니다. 이는 극심한 가뭄으로 소 목장주들이 소를 대량으로 출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소고기가 과잉 생산되고 슈퍼마켓은 세일을 진행하면서 소고기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가격 하락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도축된 암소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소고기 생산량은 줄어 들고 가격은 높아질 것입니다.

 

미국의 소 목장주들은 가뭄 시기 소들이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이 심각해지자 평년보다 더 많은 소를 도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 목장주들은 들판에서 크는 소들은 보통 37도의 날씨에서 먼길을 이동하여 풀을 뜯는다고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목장주들이 소를 먹이기 위해 기르는 건초의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건초는 소들이 겨울을 날 수 있는 사료입니다.

 

미농무부(USDA)는 올해 8월 미국의 소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25억 1,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월간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308만 두를 기록했으며, 생체중량은 전 년 대비 6파운드 감소한 1,348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물량 기준으로 전 세계에 수출된 소고기의 4분의 1이 국내 시장에서 팔려 2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출시장은 한국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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