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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돼지고기 수입량 32개월 만에 4만 톤을 넘었다

1월 수입 돼지고기 40,555톤...전월 대비 11.1%, 전년 동기 대비 88.2% 상승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4만 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벌써부터 올해 국내 돼지고기 시장과 돈가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줄지 우려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 555톤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36,518톤)보다는 11.1%, 전년 동기(21,547톤)보다는 무려 88.2% 증가한 수준입니다. 

 

월간 수입량 4만 톤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년 5월 이후 32개월 만입니다. 다시 말해 지난달 32개월 만에 최대량의 돼지고기가 수입되었다는 것입니다. 

 

돼지고기 수입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입국 다변화와 국제가격 하락 등이 수입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 농업 전망 발표에서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을 지난해(33만3천 톤)보다 12.7% 증가한 37만 6천 톤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 속에 수입 돼지고기 소비도 구이용을 중심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산과 마찬가지로 HMR 등의 수요만 꾸준할 뿐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냉장 삼겹살은 마트 및 정육점에서 가정수요가 소폭 있었지만, 냉동 삼겹살은 보쌈 수요만 일부 있고 구이식당 수요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12월에 이어 1월에도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악의 시장상황을 보이고 있어, 명절 이후에 시장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쇠고기 수입량은 3만 9,218톤입니다. 이는 전달(39,018톤)과 거의 비슷한 수준(0.5% 상승)이며, 전년 동기(34,626톤) 대비로는 13.3% 증가한 양입니다. 지난해 전체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7.9%가 늘어난 약 45만3천 톤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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