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돼지고기 가격이 전년에 비해 20% 가까이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수입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하였습니다. 전체 수입물가 4.6% 상승에 비하면 4배 이상의 큰 폭의 증가 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올해 5월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185.76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1,077.55원)에 비해 100원 이상 오른 것입니다. 여기에 돼지고기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에 따른 국제돈가 상승이 또다른 수입가격 증가의 이유로 풀이됩니다.
참고로 5월 수입소고기 가격도 올랐습니다. 역시 전년동월 대비 21.6%의 큰 폭 상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