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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두 달 가까이 추풍낙엽 신세....김장 반등은 언제쯤?

지난주 주간 평균 도매가격 4734원...9월 첫 주 가격 6053원 대비 21.8% 하락...수요 부진 속 공급 증가가 원인 추정, 다가올 김장 수요에 기대해 볼 만

지난주 주간 평균 돈가가 또 하락하며 4월 초 가격 수준인 4700원대(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돈가가 추풍낙엽 처지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0.30-11.03) 등급판정두수는 전주(10.23-27)보다 2.2% 감소한 40만3천두입니다. 돼지 도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한 주 내내 모두 4천원대를 기록했습니다. ▶30일 4840원 ▶31일 4845원 ▶1일 4652원 ▶2일 4665원 ▶3일 4578원 등을 형성해 최종 주간 평균 4734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주(4836원)보다 102원(-2.1%) 감소한 가격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1원(-7.1%)이나 적은 수준입니다. 

 

최근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 9월 첫 주(9.3-9, 6053원)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이후 브레이크 없는 내리막길을 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10.1-7) 잠깐의 반등도 있었지만, 사실상 지난주까지 두 달 연속 하락 중입니다. 떨어지는 낙폭은 지난해보다 더 심한 상황입니다. 지난주 가격 4734원을 9월 첫 주 가격인 6053원과 비교하면 무려 1319원(-21.8%)이나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관련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가지고 수입한 할당관세 물량을 조기에 그리고 관세 감면액을 반영한 적정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관련 기사).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번주 도매가격이 주목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11월 5일이 속한 주부터 이른바 김장철 가격 반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같은 추이를 나타낼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주 첫 날인 6일의 도매가격은 4754원을 기록해 추가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6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한돈데이 할인행사 이후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생산량 증가로 덤핑이 더욱 심화되었으며, 냉동생산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이며, 다만, '정육류 중 후지와 등심은 급식 및 가공품 원료육 등에서의 수요가 유지되며 강세가 계속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1월 돼지 도매가격은 대형마트 창립기념행사 및 김장철 수요 등으로 10월보다 강보합세를 보이며 5000~5200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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