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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SF 피해농가지원 위한 성금모금 나선다

11.4~11.23 20일간 목표액 10억원, 피해농가 맞춤형 지원에 쓰일 예정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20일간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F 피해농가 지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첫 번째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성금 모금은 ‘ASF’로 피해를 입은 도내 축산농가의 자립향상과 생계복원 지원을 위해 도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모금을 제안하고, 적십자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실시되게 됐습니다. 

 

이 지사는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정말 고생이 많다. 해당 지역주민들이 많이 협조해주고 있는데 피해규모가 너무 크고 재입식 기간도 불명확해서 걱정”이라며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경기도도 적극 지원하고 싶지만, 법률상 규제가 엄격해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도 규정을 바꾸고 지원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모금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농가에 용기도 줘야한다”라며 모금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ASF 확산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도내 206개 가구, 33만2,056두 (11월4일 기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피해 농가에는 현행법에 따라 농가당 매달 최소 67만원에서 최대 337만원까지 6개월간 생계안정자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살처분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도는 장기식 입식제한 등에 따른 양돈농가의 생계안정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성금 모금의 목표액은 10억원으로, 오는 23일까지 실시됩니다. 기탁된 성금은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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