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에 있던 '동물복지정책팀'이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이동, 조직개편이 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정규조직화 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의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담당하는 ‘동물복지정책팀’을 기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소관을 조정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직제 개정은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보호 여건 강화, 동물복지형 축산 활성화 등의 정책수요 증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단행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업생명정책관실에서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전담하며, 현재는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은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결과에 따라 내년 1/4분기에 과 단위 정규조직으로 승격되고, 담당인력도 현재 6명에서 9명으로 보강될 예정입니다.
동물복지정책팀은 최근 돼지 세부 사육관리 기준을 포함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1일 이를 입법예고하고, 지난 21일까지 관련 의견을 접수 받았습니다(관련 기사).
참고로 이번 조직 개편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산하의 농촌재생에너지팀은 농촌정책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2015년도에 한시조직으로 신설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정규조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신설기구 평가에서 구제역 백신의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이전 등의 운영성과와 안정적인 연구·개발 필요성이 인정된 결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