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확산세가 주말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베트남 북쪽에 위치한 타이응우옌(7일), 꽝닌(9일), 닌빈(9일), 남딘(10일) 등 4개 성(省)의 양돈농가에서 추가 ASF가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10일 기준 베트남의 ASF 발생은 13개 광역지역(11개 성, 2개 중앙직할시)으로 늘어났습니다. 흥옌, 타이빈, 하이퐁, 타인호아, 하남, 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타이응우옌, 꽝닌, 닌빈, 남딘 등 입니다.
베트남 당국이 지난달 19일 첫 ASF를 공식화한 이래 20일만의 일입니다. 매우 빠른 확산 추세입니다.
한편 이미 ASF가 첫 확진된 성이나 직할시에서의 추가 발병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살처분 두수는 11,367 마리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