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대관령 -1.7℃
  • 북강릉 1.0℃
  • 흐림강릉 1.3℃
  • 흐림동해 3.1℃
  • 서울 3.2℃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대전 3.3℃
  • 안동 4.5℃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고산 10.9℃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강화 2.2℃
  • 흐림이천 3.7℃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김해시 7.1℃
  • 흐림강진군 8.7℃
  • 흐림봉화 5.0℃
  • 흐림구미 5.8℃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프랑스, 벨기에 국경 인근 야생멧돼지 소탕에 나선다

프랑스, 14일 벨기에 ASF 야생멧돼지 발견 인근 국경지대를 White Zone 설정

프랑스가 최근 벨기에에서 확인된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양성 사례로 말 그대로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급기야 벨기에 국경 인근 지역 내에 서식하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야생멧돼지 소탕 계획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월요일(현지 시각 기준) 프랑스 농업장관은 앞으로 수 주간 벨기에 인접 국경지역 내 야생멧돼지를 완전 살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정보). 

 

 

이는 앞서 지난 9일 벨기에 Meix와 Sommethonne 지역에서 발견된 2마리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ASF 양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벨기에 당국이 정한 ASF 감시 지역 바깥이며 프랑스 국경과 불과 1km 거리 내입니다.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벨기에 당국의 통제와 펜스를 뚫은 것입니다. 

 

벨기에 언론은 이들 ASF 양성 멧돼지는 사냥꾼에 의해 붙잡힌 개체 중 일부이며 다른 일부는 사냥꾼에 쫓겨 프랑스 쪽으로 살아 도망가 프랑스도 ASF에 안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앞으로 야생멧돼지를 완전 소탕하게 될 지역을 'White Zone(백색 지역)'으로 명명하고 반경은 수 km가 될 것이며 펜스 설치와 함께 야생멧돼지 제거, 적극적인 멧돼지 사체 수색도 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감시 지역을 좀더 넓히고 ASF 감시와 통제 수준을 높힌다는 계획입니다(관련 기사). 현재까지 야생멧돼지에서 모두 322건의 ASF 양성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일반돼지에서의 양성 사례는 없습니다. 

 

한편 돼지고기 교역 관련 야생멧돼지이든 일반돼지이든 단 한 건의 ASF 양성 사례만 나와도 각국은 바로 수입 중단을 취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나 벨기에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를 비롯해 인근 스페인, 독일 등 주요 돼지고기 수출 국가가 ASF 향방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프랑스의 지난해 우리나라로의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약 8천 톤입니다(관련 기사).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9,176,676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