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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이은 화재로 모두 3600여 두가 폐사했다

1일 새벽 충북 괴산, 2일 오후 경북 구미 각각 1억원, 5억원 재산 피해

11월 첫 날과 둘째 날 충북 괴산과 경북 구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새벽 4시 48분경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소재 양돈장으로부터 괴산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50여 분만에 가까스로 완전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450㎡)과 자돈 24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천 8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농장주가 관리동에서 취침을 하다가 무선경보기에 연결된 휴대폰 경고음을 듣고 깨었고 중간동의 돈사에서 불꽃이 보여 119 신고 후 소화기 10개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급격한 연소 확대로 자체 진화가 실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날 2일에는 오후 2시 28분경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완전진화되었지만, 돈사 2개동(1,208㎡)이 전소되고 비육돈 1,2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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