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6일 오후 1시 40분경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생을 공식화(관련 기사)한 가운데 같은 날 추가 발생을 이어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농업농촌부는 6일 오후 5시 11분경 11번째 ASF 확진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2개 성(省) 3개 농장입니다. 역시 기존 발생지 인근 농장입니다.
먼저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샹양구 내 양돈장에서 ASF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203두 규모 농장이며 26두가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0두가 폐사했습니다. 지난 9차 확진 사례 농장(창칭구 소재)와는 불과 수 km 거리 입니다.
또한, 안후이성에서도 2 건의 ASF가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우후시 난링구(许镇镇) 내 30두 규모 농장에서 13두가 증상을 보였고 4두가 폐사했습니다. 쉬안청시 쉬안저우구(天湖街道) 내 52두 규모 농장에서 15두가 증상을 보여 모두 폐사했습니다. 이들 농장은 모두 기존 ASF 확진 농장과는 20여 km 거리 내 입니다.
중국당국은 ASF 확진에 따라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3km 봉쇄와 함께 살처분, 소독 등의 조치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모든 생돈과 축산물의 반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