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저장성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저장성의 원저우시의 웨칭시(현급 행정구역)에서 ASF 발병이 확인되었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7일 3마리의 돼지가 갑작스럽게 폐사했다는 농부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22일 국립동물질병연구센터에 의해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430두가 임상증상을 보인 가운데 340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은 ASF 확진과 동시에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봉쇄조치와 살처분 등의 긴급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한편 중국의 ASF가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