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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콜레라가 아니라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콜레라'가 아닌 '아프리카 돼지열병'... 인수공통 오해 소지

7일 난데없이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라는 용어가 뉴스 제목에 떴습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SBS, MBC 등 주요 일반 매체들은 일제히 지난 3일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후속 소식을 전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연합뉴스가 먼저 소식을 전하고 이를 다른 언론 매체가 받아쓰는 양상입니다. 



헌데 연합뉴스는 지난 3일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에서의 첫 ASF 발병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같은 질병을 부르는데 3일 기사와 7일 기사에서의 명칭이 각각 다릅니다. 


정부는 한때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라고 불렸으나, '콜레라'라는 말이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돼지열병'으로 이름을 개정하였습니다. 




한편 사람에서의 '콜레라'는 바이러스가 아닌 '비브리오균(Vibrio cholerae)'에 의해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1군 법정 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이후 매년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일반 언론매체의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라는 명칭의 사용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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