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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고기 글로벌 수출강국 브라질, '구제역 비백신 청정국' 선언

지난 2일 공식 천명, 오는 8월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정식 인정 요청서 제출 계획...내년 5월 청정국 지위 획득 목표

브라질 정부가 지난 2일(현지 시각) '구제역 백신 비접종 청정(free of FMD without vaccination)'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자체 선언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국제 인증을 위한 절차의 일환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8월 WOAH에 '구제역 백신 비접종 청정' 인정 요청서를 정식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브라질은 앞서 지난 '18년 WOAH로부터 '백신 접종 구제역 청정(free of FMD with vaccination)'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백신의 보관 및 판매, 사용을 금지하였고, 최근 해당 조치를 국가 전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구제역 비발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WOAH가 브라질의 이번 구제역 청정 인정 요청을 승인하면 내년 5월 WOAH 총회에서 정식으로 브라질은 '구제역 백신 비백신 청정국'으로 발표됩니다. 

 

이날 Carlos Fávaro 농림축산부 장관은 "백신 접종 없이 구제역 청정국을 선언함으로써 브라질은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이를 통해) 이익은 많고 접근이 어려운 일본과 한국에 (자국산 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Alckmin 부통령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서 브라질은 항상 백신 접종 없이 구제역이 없는 나라를 꿈꿔왔으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동물보건과 우수한 농업 방어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가격을 높이며 더 까다로운 시장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제 우리는 WOAH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6년입니다. 현재에도 Santa Catarina, Paraná, Rio Grande do Sul, Acre, Rondônia, Amazonas 및 Mato Grosso 등은 백신 비접종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고 있는 브라질산 돼지고기는 Santa Catarina(산타 카타리나)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입니다. 브라질산 소고기는 수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해 기준 세계 1위의 소고기 수출국입니다. 또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돼지고기 수출국입니다(유럽연합 제외).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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