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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멧돼지 내려간다...8월에도 증가·확산 지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8월 감염멧돼지 9개 시군서 33건 추가...전달(24건) 및 전년동기(8건) 대비 큰폭 증가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의 발견건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발견지역도 늘어났습니다. 뚜렷한 확산세입니다.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8월 ASF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9개 시군에서 모두 33건(마리)입니다. 전달(7월) 24건보다 9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무려 25건 더 많습니다. 

 

올해 ASF 감염멧돼지 발견 양상은 지난해와 다릅니다. 지난해에는 2월 정점 이후 9월까지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반면, 올해에는 3월부터 6월까지 발견건수가 감소했다가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수렵등 포획개체 비율도 높아 미처 발견하지 못한 폐사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8월 발견건수 33건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영양이 9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안동과 영덕이 각각 5건으로 그 뒤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는 봉화 4, 단양3, 강릉·원주·문경 각 2, 태백 1건 등입니다. 33건 가운데 8건을 제외하면 모두 경북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시군 가운데 경북 안동과 양양은 새로운 발견지역입니다. 이로써 ASF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모두 3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북의 경우 9곳으로 강원 18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졌습니다. 경북에서의 감염압력(발견정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남과 전북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또 하나 특이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영덕에 위치한 주왕산 국립공원에서도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공원은 멧돼지에 있어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9월에도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지난해 9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3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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