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바이러스가 경북 예천으로도 확산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8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 소재 도로 옆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4개월령 암컷 어린 개체였습니다. 10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되어 역대 2775번째 양성 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예천에서는 첫 발견사례입니다. 경북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이제 상주, 울진, 문경, 영주, 봉화 등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3개 시군이 되었습니다.
야생멧돼지를 통한 지역 확산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예천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동쪽과 남쪽에 위치한 안동과 의성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