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 김천...돼지 5574마리 폐사 16일 경기 포천...돈사 2개동 전소 18일 경북 의성...돼지 5천여 마리 폐사 지난 1월 돈사 화재 발생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재산 피해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까지(2.5일 기준) 파악된 지난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11건)보다 6건이 증가한 발생건수입니다. 전월인 12월(14건)과 비교해도 3건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일 영하 20도에 가까운 한파 날씨에 전기 사용량도 많았고 여기에 더해 용접부주의(16일 포천, 29일 구미) 사고가 다발해 발생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월 17건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도 역대급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총 48억3천만 원입니다. 10일 경북 김천 돈사 화재의 피해 규모만 25억9백만 원에 달합니다. 18일 경북 의성 화재의 피해 규모는 11억1천만 원으로 파악됩니다. 이런 가운데 다행스러운 것은 사망·부상사고같은 인명피해 발생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예년 발생 상황을 보면 돈사 화재는 2월과 3월에도 다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사전 예방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 축사
새해 첫 달인 1월에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북 의성이 새로운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는 등 추가 지역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12개 시군에서 모두 131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31건은 전달(92건)에 비해 무려 39건이나 늘어난 발견건수입니다. 지난 '22년 3월(191건) 이후 최대 발견건수입니다. 정부의 멧돼지 개체수(서식밀도) 저감 노력이 무색한 결과입니다. 1월 131건은 대부분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총 121건으로 전체의 92.4%에 해당합니다. 경북에서는 영덕이 24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상주가 23건, 봉화가 20건, 청송이 12건, 포항이 11건, 울진·영양이 각 10건, 영천이 5건, 의성·안동이 각 3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의성의 경우는 첫 발견으로 역대 42번째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경북 이외 나머지는 부산 9건과 강원 1건입니다. 부산의 경우 12월 첫 발견(1건) 이후 1월 지역 내 확산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인접한 경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북 의성에서 화재로 돼지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 오전 7시 10분경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2층 돈사 건물 일부(2397㎡)가 소실되고 돼지 5천1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가 보온용 갓등을 떨어뜨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피해 규모도 파악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부산(‘23.12.21)과 경북 영천(‘23.12.22)·의성(’24.1.9) 등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연달아 발견되고 있습니다. 확산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대응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도내 21개 시군(울릉 제외) 방역·환경부서 관계자와 한돈협회, 양돈농협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SF 방역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ASF 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방안, 방역부서와 환경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내 양돈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소독차량·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관리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고, 멧돼지 기피제 설치, 상시예찰을 통한 검사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환경부서에서 멧돼지 서식밀도 저감을 위한 포획강화, 폐사체 및 포획개체의 신속한 검사 및 보관관리, 발생지역 엽견을 비발생된 타 지역으로 양도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포획 및 폐사체 수색에 동원되는 인력 및 차량, 장비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을 위한 교육 강화, 소독 전담 인력
새해에도 ASF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북 의성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의성 감염멧돼지는 10개월령으로 지난 7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죽은지 8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9일 정밀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의성에서의 첫 ASF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3504). 이로써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전국적으로 모두 4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북에서만 어느새 13곳입니다. 의성에는 39개 농장에서 총 8만8천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입니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22년 기준). 이런 가운데 북쪽으로는 안동, 동쪽으로는 청송, 서쪽으로는 구미와 상주, 예천, 남쪽으로는 군위(대구) 등과 접했습니다. 이들 시군 중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은 곳은 구미와 군위 두 곳뿐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24년 새해에도 ASF 감염멧돼지 소식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올해 첫 감염멧돼지는 경북 상주에서 나왔습니다. 모두 6마리(6개월령)이며, 이들은 지난달 31일 상주시 화동면 어산리에 있는 야산에서 죽은 상태로 한꺼번에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3일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올해 첫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3489-94).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상주에서는 6개월 만의 추가 발견입니다. 상주는 남쪽으로 충북 옥천·영동, 경북 김천·구미·의성 등과 접해 있습니다. 이들 시군은 현재까지 미발생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까지 ASF가 확산된다면 다음은 충남과 전북, 경남 차례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달 들어 전국이 철새와 고병원성 AI로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ASF 바이러스는 야생멧돼지를 통해 묵묵히 전국화를 목표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어제는 아직 미발생지역인 경북 의성과 더욱 가까운 지점에서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감염멧돼지는 20개월령 수컷으로 지난 12일 경북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1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13일 정밀검사에서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송에서 41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3428). 그런데 해당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은 기존 감염멧돼지와 상당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감염멧돼지(#3281, 3306, 3313)와의 거리는 10여 km입니다. 이 말은 서쪽 방향으로 그만큼 전진(확산)했다는 의미입니다. 경북 의성군과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직선 거리로 이제 12.2km입니다. 또한, 경북 군위와 영천과도 가까워졌습니다. 각각 약 22.0km, 21.2km 거리입니다. 이들 경북 의성과 군위, 영천은 아직까지 감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기아, 신한은행, 그리너리와 함께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점차 심화되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은 사례입니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아와 신한은행은 경북 의성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Biochar)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우선 지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경영상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최초의 자발적 탄소크레딧 인증센터와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그리너리(홈페이지)'는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과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재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석한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
지난 토요일 이달 들어 9번째 돈사 화재가 경북 의성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3일 오후 5시 52분경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 일부(30㎡)가 소실되고 자돈 6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낙뢰에 의해 분전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9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4억 2천만 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3일간 충북 진천과 충남 홍성, 경북 의성·영주 등에서 연달아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충북 진천에서의 돈사 화재는 10일 오전 6시 52분경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돈사 1동이 반소되고, 자돈 52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진천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충북 홍성에서의 돈사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7시 57분경 홍성군 갈산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발생했으며,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동(550㎡)이 불에 타고, 모돈 128여 마리와 자돈 30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 2백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경북 의성의 돈사 화재는 12일 오전 8시 18분경 의성군 의성읍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분만사와 비육사 일부(400㎡)에 불에 타고 돼지 21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 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경북 영주의 돈사 화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