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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한돈산업...지난달 153만 두 시장 공급

8월 돼지 도매가격 5920원, 석 달 만에 상승 반등...돼지고기 수입량 4만 3천 톤으로 누적 전년 대비

지난달 한돈산업은 모두 153만 마리의 돼지 출하를 통해 한돈 8만 9,192톤을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 3천 톤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3개월 만에 반등한 5,92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등급판정두수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모두 153만 두입니다. 이는 전월(131만)보다 17.1%, 전년 동기(142만)보다 8.3%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를 멈추고, 다시 증가를 보인 것입니다. 또한, 8월까지 등급판정두수는 1,211만 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90만 두)보다 1.8%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돈재고동향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파악한 7월까지 한돈 재고량은 1만 3,308톤입니다. 이는 전월 대비 16.6%,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한 수준입니다. 올해 한돈 공급은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재고는 크게 감소한 경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수입 돼지고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 3천 톤입니다. 전달과 마찬가지로 전월뿐만 아니라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입니다. 정부의 수입산 돼지고기 무관세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8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약 31만 9천 톤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가 늘어난 양입니다. '20년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31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33만 2천) 수입량을 넘어 '19년(42만 톤)을 넘어설 기세입니다. 한편 소고기는 8월까지 모두 31만 7천 톤이 수입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수준입니다. 

 

 

도매가격

8월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 5월 이후 두 달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습니다. 월초 5천원 중반대로 출발해 월말 6천원 초반대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평균 5,92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달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한 가격입니다. 정부의 도매시장 도축수수료 지원(도매시장 출하두수 증가)과 수입육 비관세 정책(수입량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한돈 후지·등심 등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시장 수요 강세와 추석 명절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소비자가격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 기준)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659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두 달 연속 하락한 가격입니다. 한편 8월 수입산 냉동 삼겹살(100g 기준)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468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소폭이나마 4개월 연속 상승한 모습이어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 소비자가격과는 대조적입니다. 다만, 둘 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상승한 수준입니다(국내산 2.0%, 수입산 7.3%).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8포인트가 상승한 88.8을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는 모양새이어서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 이하입니다. 우리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상황을 여전히 매우 좋지 않게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련의 금리 인상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고물가, 고환율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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