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경북 영주입니다.
경북소방본부는 8일 새벽 5시 13분경 영주시 단산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한 동은 전소되고, 분만사는 상당 소실되었습니다. 모돈 60두와 자돈 800여두도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피해액을 1억 6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돈사 출입구에서 시작되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49번째, 이달 들어 7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화재 예방 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재산피해액은 62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