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의 대체육 사랑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업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A-벤처스를 선정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달 A-벤처스에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는 '에스와이솔루션'이 선정되었습니다.
대체육 개발 기업이 A-벤처스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년부터 A-벤처스로 지정된 30개의 기업 중 기업 4곳이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제9호 '지구인 컴퍼니' 제15호 '더플랜잇' 제27호 '위미트'에 이어 제30호 '에스와이솔루션'까지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한 식물성 대체육 또는 식품을 개발합니다.
최근 선정된 '에스와이솔루션'은 올해 7월 청년창업 우수기업 공모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농식품부의 대체육 사랑은 A-벤처스로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2021년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지원 사업대상 총 10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대체육 기업으로 기업당 2.8억 원이 지원되었습니다.
정부는 "농업부문 2050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식단 변화와 대체가공식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에 발맞추어 농식품부의 대체육 사랑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