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제주도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일 오전 9시 14분경 제주시 애월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는 농장 인근 주민이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4동(2032.2㎡이 불에 타고 돼지 2,105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억 8천여 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잠정 소각 부주의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74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