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새벽 전북 정읍에서 원인 모를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8일 새벽 4시 43분경 정읍시 감곡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돈사 3동(1,266.84㎡)이 전소되고, 모돈 210두와 자돈 1,100두 등 돼지 1,31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화재 신고는 농장 인근 주민이 화염과 연기를 목격해 이루어졌으며, 소방대가 현장 도착 당시 분만사와 임신사, 육성사 모두가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분만사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