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올해 들어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1일 새벽 0시 7분경 나주시 노안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발생해 약 4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돈사 12동 가운데 6번째 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인접 돈사로 불이 확대되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돈사 12동 모두가 전소되었고, 돼지 약 4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 피해액을 9억 8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