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여의도의 국회의원회관에서 ASF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부관계자와 희생농가가 공개적인 토론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ASF 사태로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일부 260여호 양돈농가의 돈사가 현재까지 강제로 비워진 상태이며, 철원과 포천의 80여호 경우 야생멧돼지로 무제한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져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희생농가들은 재입식 로드맵과 이동제한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답변은 야생멧돼지 때문에 당분간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언제까지라는 언급도 없습니다. ASF를 바라보는 생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습니다.
11일 오늘 ASF 희생농가는 2차 총궐기대회를 엽니다. 파주 통일동산을 출발해 여의도 국회를 거쳐 청와대까지 차량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