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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학회, ASF 사태 속 지속가능 축산의 길을 모색하다

한국축산학회, 20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제 19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움 개최

대한민국 축산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모여 국내 ASF 발생 후 얻은 교훈과 앞으로의 대처 방법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축산학회(회장 성경일)는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ASF 지속 가능 축산의 교훈을 차다'를 주제로 '제 19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움'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먼저 강사로 나선 건국대학교 선우선영 교수는 'ASF의 병원성과 백신 개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선우선영 교수는 "내년에는 중국이 약독화 생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농가들이 쓸 수 있는 좀 더 안전한 백신은 3년에서 4년은 걸릴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ASF에 감염되고도 살아남은 돼지는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는 숙주 역할을 합니다. 약독화된 ASF 바이러스 출현은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해 선우선영 박사는 "보통 3년 이상 지나야 약독화된 ASF바이러스가 출현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ASF 위기와 한돈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카길애그리퓨리나 이일석 이사가 두번째 연자로 나와 '차단방역'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이사는 "차단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떻게 유기물을 통제하는가"라고 전제하고 농장의 차단방역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차량에 대한 질병전파와 돼지 이동방법을 들었습니다.

 

 

이 이사에 따르면 "질병전파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차량이 70%를 차지하는데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 녹으면 여러 농장에서 PED가 터진다"면서 "특히, 도축장으로 출하차량이 오가는 길이 같다면 농장에 오염된 유기물을 가지고 들어와 질병전파의 요인이 된다. 유기물을 제거하지 않고 소독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후보돈이 들어올 때 모돈을 분만사로 옮길 때 면역력이 약한 자돈을 몰고 가면서, 다양한 차들이 지나다닌 흙길로 돼지들을 이동시켜 깨끗이 청소된 돈방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 이사는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농장마다 차단방역 목록을 디테일하게 적어서 사무실에 걸어놓고 점검한다 ▶차량과 돼지의 이동경로를 겹치지 않게 한다 ▶차량소독 후 농장에 진입하고,외부 물건 들여올때 기본적인 소독하기, 옷갈아입고 농장 내 진입하기 ▶울타리 만들기 ▶강력한 세척시스템 갖추기 ▶스틸 그레이팅 만들기 ▶돼지 이동로 만들어 주기 ▶출하차량이 농장으로 들어오지 않게 시설 만들기▶분뇨차가 들어오지 않도록 펑핑하는 시스템 갖추기 ▶광범위한 소독구역 만들기▶색깔로 물건 구분하기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는 "정부는 현장 필드 경험이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효과적인 방역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세번째 연자는 '농장과식탁'의 김재민 이사로 '축산업의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김 이사는 "축산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생산성과 품질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환경에는 중립적이고, 가축들의 동물권은 최대한 보장이 되어야 하고, 가축질병은 적절히 통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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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코로나로 돈가하락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1918년 2% 치사율로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에 비교되며 불안감이 더욱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를 발표했습니다. 3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는 78.4로 전월대비 18.5p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가계수입 전망 및 소비지출 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10p, 13p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는 고3·중3부터 급식없는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에 이어 4월도 사실상 급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차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복수의 유통 종사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늘어났던 한돈의 가정내 소비는 삼겹살데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삼겹살데이 이후로 지육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육가공업체의 가공 감축 및 주중 휴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고가 증가하자 충남의 H유통은 지육가격을 등급가격으로 바꾼다고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