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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수역 3km 정부 수매 건의...사실 아냐, 명백한 오보"

경기도청과 양돈수의사회, 문화일보 27일 보도에 정면 반박, 정정 혹은 기사 삭제 요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강화군에서만 5건이나 연달아 발병하면서 지난 27일 강화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일괄 안락사 조치가 합의·결정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같은 날 임진강 일대 경기도 양돈농가에도 비슷한 방향으로 정책이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 때문에 한때 큰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문화일보는 27일 기사(관련 기사)에서 경기도가 25일 가축질병 전문가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ASF의 완전한 방역을 위해서는 오염된 북한과 인접한 임진강·한강하류에서 3㎞ 이내 발병 위험지역에 있는 80개 농가의 돼지 15만 마리를 정부가 일괄 수매해 제거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정부부처에 건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도 그리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문화일보의 기사에 대해 극구 부인했습니다.

 

 

경기도는 28일 다음날 해명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언급한 임진강 수역 돼지 정부 수매 건의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도 없고 건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주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소독 및 방역 방안과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진단기능의 경기도로의 이전 건의 등이 중점 논의되었다는 것입니다. 명백한 오보라는 것입니다.  

 

확인 결과 당일 회의에서 해당 내용이 아예 언급이 안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문제의 의견에 대해 깊게 얘기되지 않았으며, '미신에 근거한 정책'이라고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해당 전문가들이 속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아예 공문을 통해 문화일보에 공식적으로 기사 삭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면서 일반언론들이 매일매일 경쟁하듯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생성되는 기사량만 보더라도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생성된 기사가 2만 개(네이버 기준)에 달합니다. 하루에 2천 개의 기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ASF가 확진되기 전날인 16일의 기사량 57건에 비하면 엄청난 양입니다. 기사가 경쟁적으로 생성되다보니 오보와 가짜뉴스, 눈살을 찌푸리는 기사가 일부 확인됩니다. 양돈산업이 일반 언론에 대해 다소 아쉬워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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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구제역 재난형동물감염병 대응 수의사 차원 중심 역할을 한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30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전북대 교수, 이하 감염병특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감염병특위는 지난 3월 1일 새로 출범한 제26대 대한수의사회 집행부가 처음으로 개설한 특별위원회 입니다. 최근까지 ASF, 구제역, AI 등 재난형동물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 수의사 중심의 객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가 부족하다는 문제인식에서 이를 극복해 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감염병특위는 위원장으로 조호성 교수(전북대)를 비롯해 위원으로 오연수 교수(강원대), 탁동섭 교수(전북대), 이봉주 교수(전남대), 고상억 원장(발라드동물병원), 선우선영 이사(케어사이드), 김영준 실장(국립생태원), 손영호 소장(반석가금연구소), 조충희 연구위원(굿파머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이 정부 부처의 재난형동물감염병 관련 자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특위는 국가재난형감염병 관련 포럼 개최, 부처 자문 및 협력 체계 구축, 국내 미발생 신종 국가재난형 감염병 모니터링을 통한 국내 유입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