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 무안, 22일 경기 포천에서의 연이은 양돈장 화재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경북 성주에서 또 화재 소식입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4일 새벽 0시48분 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10여 분만에 완전 진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2개동(920㎡)이 불에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2천6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7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화재를 신고한 농장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20일과 22일, 24일 이틀에 한 번 꼴로 연달아 화재소식입니다. 최근 이들 세 건의 돈사 화재 피해액을 모두 더하면 모두 5억원에 달합니다. 돼지도 4,520여 두가 폐사했습니다.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양돈농가의 화재 점검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