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농업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겸비한 전문농업경영인, 일명 농업마이스터를 뽑기 위한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개호)는 ‘제4회 전문농업경영인(이하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 시행계획을 27일 공고했습니다. 양돈을 포함한 5개 분야 34개 세부품목이 대상입니다.
‘농업마이스터’란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이를 후배 농업인에게 전수하고 교육·컨설팅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인을 뜻합니다. 이들은 미래세대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실습교수, 후계농 멘토, 영농기술 자문․평가위원, 농업경영컨설턴트 등으로 활약합니다.
농식품부가 농업분야 최고 기술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청년농업인 등 미래세대 농업인 양성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농업마이스터 지정제도를 지정·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4회째로서 그간 1회(2012년) 102명, 2회(2014년) 45명, 3회(2016년) 33명 등 3회에 걸쳐 총 180명의 농업마이스터가 지정되었습니다. 최근 3회에는 양돈분야에서 설수호 대표(지정번호 2017-170호)와 이재국 대표(지정번호 2017-171호)가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제4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은 ▲필기시험(‘18.11월) ▲역량평가(’19.3월) ▲현장심사(‘19.6월) 등 3단계 검증절차 및 심층평가를 실시하여 세부품목의 전문성, 장인정신, 문제해결능력, 교육․컨설팅역량, 지역 리더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응시 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영농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농지원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를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각 도의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접수하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www.ep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044-861-8825)에도 문의 가능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마이스터는 청년농업인, 농고․농대생 등 미래세대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라며, “전수의지와 역량을 갖춘 열정적인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도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