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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국, ASF 사태가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다?

랴오닝성 지방정부, 15일 1차 역학조사 결과 및 상황 업데이트

중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가 안개 속에 들어갔다는 의미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헛웃음이 나오는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目前非洲猪瘟疫情已经遭到有效控制(현재 아프리카의 돼지열병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3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이 확인된 이후 중국 정부가 언론을 통해 매번 전하는 공식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랴오닝성 지방정부가 ASF 확진 12일 만에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ASF 통제 관련 주요 업데이트와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역시 랴오닝성 지방정부는 현재까지 ASF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대한 주요 관련 정책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에는 몇 가지 눈에 띄는 사실이 확인됩니다. 


추가 ASF 양성 사례가 확인되었다


랴오닝성 지방정부는 14일 기준 3천5백만 두의 돼지를 대상으로 1만여 개의 가검물을 수거하여 ASF 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검물 중 22개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관련 랴오닝성 지방정부는 1479두의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습니다.  


 첫 확인 농장에 ASF를 전파한 원발 농장이 확인되었다


3일 ASF가 최초로 확인된 농장은 랴오닝성 선양시 선베이 지역에 위치한 양돈농가(383두 규모)였습니다. 소유주는 장모씨입니다. 




조사 결과 장모씨는 지난 7월 5일 농장에 가까운 웨이난구의 고오칸 지역의 왕모씨로부터 45두의 돼지를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왕모씨 농장의 돼지 분변에서 ASF 바이러스의 핵산이 확인되어 왕모씨 농장에서 장모씨 농장으로 ASF가 전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가 조사 결과 왕모씨는 3월 24일 농장과 400km 정도 떨어진 지린성 지린시 촨잉구에서 100여 두의 자돈을 구매해 당시 280두였습니다. 4월부터 돼지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 때부터 일부 돼지의 폐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7월에는 장모씨에게 45두를 판매하게 된 것이며 나머지는 중개상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결국 왕씨는 ASF 의심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들 돼지를 여러 곳에 판매까지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부는 왕씨를 포함해 다수의 관련자를 가축전염병 예방 및 식품안전 관련 법 위반을 근거로 입건했습니다.


랴오닝성 지방정부는 '현재까지 선양시를 중심으로 ASF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확산이 없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벌여 어떻게 ASF가 선양시로 유입되었는지는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目前非洲猪瘟疫情已经遭到有效控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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